아빠도, 딸도 울었다..이수민♥원혁, 반대 이겨내고 결혼 골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2 14: 43

코미디언 이용식이 하나 뿐인 딸의 결혼식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수민 역시 눈물을 흘리며 아빠의 손에서 남편이 될 원혁의 손을 잡았다.
이수민과 원혁은 2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가족들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를 응원했다.
이수민은 이용식의 딸로 이름을 알렸다. 이용식이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할 때 함께 등장한 이수민은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과 다이어트를 한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리고 그의 남자친구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원혁이다. 원혁은 ‘미스터트롯2’에 출전해 이수민과 열애 중임을 밝혔고, 결혼 반대를 이겨내고 이수민을 지키고자 한다는 각오로 박수를 받았다.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수민은 중간에서 이용식과 원혁이 만날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원혁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용식을 위해 ‘미스터트롯2’에 출전했다. 두 사람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이용식은 마음을 열고 딸의 결혼을 허락하고 원혁을 사위로 받아들였다.
결혼을 앞두고 원혁은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시간들과 감정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까지 오게 됐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날 허락해주신 장이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식 장면들은 참석한 하객들에 의해 전해졌다. 오정태는 신부 대기실에서 결혼식을 앞둔 이수민과 사진을 찍으며 설렘 가득한 이수민의 모습을 전했다.
특히 김지선이 공개한 신부 입장에서는 이용식과 이수민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딸과 함께 버진 로드를 걷는 이용식은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딸 이수민도 마찬가지였다. 이수민 또한 눈시울이 붉어져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했다. 김지선은 “아름답다. 울지마요. 잘 살거야”라며 결혼을 응원했다.
한편 원혁은 현재 장인어른 이용식고 함께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 적령기 청년들을 응원하는 뜻으로 주례, 축가 재능 기부에 나선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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