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5월 15일 공개 "전쟁 중에도 세끼 먹였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4.02 08: 45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이 5월 15일 공개를 확정하고 오프닝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2일 디즈니+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각본, 감독 신연식) 공개일을 오는 5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프닝 예고편과 오프닝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프닝 예고편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삼식이 삼촌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식이 삼촌이 누구야?”라며 물어보는 학생의 모습을 시작으로 “어이, 삼식이”, “삼식아”,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외침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반가움을 담아서 부르지만, 또 누군가는 의심의 눈빛을, 간절함을, 경멸의 시선을 담아 부르고 있어 삼식이 삼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삼식이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엘리트 청년 김산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 다 먹였다고, 자기 식구 굶기지 않는다고”라며 담담하게 설명한다. 이에 삼식이 삼촌은 “사랑과 존경의 의미로 다들 그렇게 불러요. 전 너무 좋아요. 제 별명이요” 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여주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모두가 찾던 그 이름, 삼식이 삼촌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오프닝 예고편은 삼식이 삼촌과 그를 찾는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오프닝 포스터는 배우 송강호만이 담아낼 수 있는 따뜻한 시선과 푸근한 미소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식구들 세끼 식사는 다 챙겨 먹인다 해서, 모두가 부르는 이름 ‘삼식이 삼촌’. 그가 한 손에는 과자를, 한 손에는 굴비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시청자들에게 직접 건네며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를 담아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배가 부르면 마음이 열립니다”라는 카피는 삼식이 삼촌의 주요 대사이자, 그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삼식이 삼촌이 먹을거리를 양손 가득 들고 있는 모습은 그의 앞에 마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삼식이 삼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열어준다.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자,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삼식이 삼촌'은 오는 5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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