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이진호, 장수원, 조수빈 아나운서, 미술 사학자 안현배를 작업실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신양은 이진호, 장수원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가르쳐주며 만났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수빈 아나운서는 박신양의 그림을 보고 팬이 됐다고 밝혔으며 미술 사학자 안현배는 박신양의 미술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박신양은 스테이크를 굽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오일 두른 팬에 한 번 더 튀기듯 구워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기쁜 손님들이 오셔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스테이크를 맛 본 친구들은 모두 감탄하며 행복하게 식사했다.
박신양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신양은 "귀엽고 다람쥐 같고 찐빵같다"라며 "뉴욕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고차원적인 대화를 나누진 않는다. 주로 혼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매일 밤 작업실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니까 딸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그때 이해해주지 못했던 얼굴이 생각난다. 몇 년 쯤 지나니까 이해하면서 이걸 좀 그려보라며 거북이와 말 사진을 줬다. 거북이나 말을 그려본 적이 없었다. 딸이 기대하고 있으니까 딸이 볼 그림은 어떻게 그려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딸을 위해 말 그림, 거북이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바꿔서 생각해봤다. 나의 아버지가 매일 나가서 그림을 그리신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나중에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책에 그림을 넣었다. 딸은 미국에 있어서 전시회에 못 와 봤다. 어떻게 볼 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나는 딸에게 친구 같고 한 없이 봐줄 수 있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나중에 딸 그림이 등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항상 보고 싶다. 내가 먼저 말 걸고 문자보내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