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일 1식을 하는 츄가 많이 먹어야 한다는 점에 걱정을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만능돌’ 가수 츄와 함께 경상남도 산청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김지우가 본명이라는 츄는 지우라는 이름을 빠르게 발음하다가 츄라는 예명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츄’대신 ‘김치’는 어떠냐고 언급해 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방문한 집은 40년 전통 계곡 옆 닭구이 집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을 먹은 츄는 “나물 너무 맛있는데요. 너무 건강해지는 맛이다”라며 감탄을 했다. 이어 닭구이의 맛을 본 츄는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깨물 하트를 묻는 허영만에게 츄는 깜찍한 깨물 하트를 보여주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잠깐 활약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츄는 “제가 사실 1일 1식이다. 오늘 3식한다고 들었다. 이렇게 첫 음식부터 맛있으면 아이돌 못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영만과 츄는 한복으로 갈아입고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 츄의 진맥을 본 전문가는 “술을 조심하셔야 한다. 술을 많이 먹어서 열이 위로 오르면 안된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진단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이어졌다. 츄가 만든 공진단을 본 허영만은 “잘 만들었다”라며 칭찬하기도.
전문가는 “산에서 비 맞고 자란 약초의 맛이다. 음미해보시면 맛있는 단맛도 난다”라고 말했고, 츄는 쓴맛에 눈을 감고 “저의 전생을 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리산의 자랑 산청 흑돼지 집을 방문했다. 달래무침, 취나물머위무침, 고들빼기무침, 봄동 물김치, 묵은지 등이 반찬으로 등장했다. 백반집같은 푸짐하고 실한 밑반찬에 츄는 “서울에서 많이 가는 고깃집이랑 다르다. 특산물이 많이 있나 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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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