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츄가 좋아하는 고기를 먹고 아이돌을 포기해야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만능돌’ 가수 츄와 함께 경상남도 산청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허영만과 츄는 한복으로 갈아입고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 츄의 진맥을 본 전문가는 “술을 조심하셔야 한다. 술을 많이 먹어서 열이 위로 오르면 안된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진단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이어졌다. 츄가 만든 공진단을 본 허영만은 “잘 만들었다”라며 칭찬하기도.
전문가는 “산에서 비 맞고 자란 약초의 맛이다. 음미해보시면 맛있는 단맛도 난다”라고 말했고, 츄는 쓴맛에 눈을 감고 “저의 전생을 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리산의 자랑 산청 흑돼지 집을 방문했다. 달래무침, 취나물머위무침, 고들빼기무침, 봄동 물김치, 묵은지 등이 반찬으로 등장했다. 백반집같은 푸짐하고 실한 밑반찬에 츄는 “서울에서 많이 가는 고깃집이랑 다르다. 특산물이 많이 있나 봐요”라고 말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한 츄는 “한 번 뒤집을 때 신중하게 뒤집어야 한다”라며 눈빛을 빛냈다. 완벽한 타이밍에 고기를 뒤집은 츄는 “저 잘 굽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기 맛을 본 허영만은 “잘 구웠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칭찬을 했다.
고기를 잘 먹는 츄를 보고 허영만은 잘 먹는다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고기를 좋아해서 나는 진짜 아이돌 포기해야겠다. 생각을 했다가 또.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나이도 어린 친구가”라고 언급하자, 츄는 “많이 겪고 많이 아프고 했습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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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