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박기량이 치어리더를 은퇴하려고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기량, 박명수, 김호중 등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레전드 치어리더 박기량은 "3월부터 프로야구가 개막하는데, 올해는 류현진 선수도 복귀해서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팀을 옮긴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14년간 응원했는데, 두산 베어스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을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 "작년에 야구를 쉬게 되면서 이것저것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그러면서 '은퇴를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치어리더 팀원들 중에 서현숙 치어리더가 '언니가 내 롤모델이고, 야구장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계속해서 손을 내밀었다"며 "'그래 마지막으로 너랑 뛰어보겠다'고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은퇴를 철회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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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