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즈베즈다)이 리그 4호골을 폭발했다.
황인범은 3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야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보르 이바니차와의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즈베즈다는 22승2무3패, 승점 68로 2위 파르티잔(승점 64)에 이어 승점 4점 앞선 선두다.
반면 2연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야보르는 8승4무15패(승점 28)로 16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인범은 팀에 달아나는 골을 선물했다.
그는 즈베즈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2번째 골을 뽑아냈다. 리그 2연속 골이다. 황인범은 앞서 26라운드 라딘스키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골맛을 봤다.
즈베즈다는 후반 36분 스르잔 미야일로비치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무실점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황인범은 리그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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