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번호 불러주고, 임영웅 꿈에 나오고..복권 당첨 안겨준 ★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3.31 13: 34

가수 임영웅에 이어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도 ‘행운’의 상징이 됐다. 팬들에게 불러준 번호가 복권 4등에 당첨되면서 남다른 능력(?)을 인증한 것. 임영웅은 한 팬의 꿈에 등장해 복권 당첨 행운을 가져다 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3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우민 복권 당첨 후기가 이어졌다. 시우민이 팬미팅에서 불러준 로또 복권 번호로 4등이 당첨됐다는 내용이었다.
시우민은 앞서 지난 23일 서울에서 진행한 생일 기념 팬미팅 ‘FROZEN TMIE’에서 팬들이 적은 질문에 답하는 코너를 진행했고, 당시 팬의 부탁으로 로또 번호를 불러준 바 있다. 시우민은 “4, 11, 13, 18, 32, 20”을 차례로 꼽았고, “내가 말했는데 당첨되면 잡혀갈 것 같다”라고 말했었다.

이후 매주 로또 번호를 추첨하는 토요일, 지난 30일 오후부터 당첨 인증글이 이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이번 주 당첨 번호에는 시우민이 불러준 번호 중 4개가 포함돼 있었다. 4등 당첨이었다. 후기가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번호를 한 번만 더 불러달라는 요청도 이어지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시우민 뿐만 아니라 앞서 여러 스타들이 복권 당첨의 행운을 가져다 준 것으로 알려졌었다. 직접 번호를 불러준 것은 아니지만, 꿈에 등장한 후 복권이 당첨됐다는 후기가 화제였다.
지난 해 7월 5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A씨는 “첫째가 유재석 님이 나온 꿈을 꿨다고 해 산 적이 있다. 덕분에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후기가 알려진 바 있었다. A씨의 당첨 금액은 5억 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해 5월에는 임영웅이 나오는 꿈을 꾼 후에 10억 원짜리 복권 두 장에 연속으로 당첨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중년 여성 B씨는 당시 구매한 복권 두 장 모두 1등에 당첨됐고,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한 질문에 “몇 주 전에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과 여행 중 커피숍 안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복권 판매점이 보여 함께 긁었다. 어안이 벙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과 임영웅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 나오는 꿈은 명예와 돈이 들어오는 길몽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개그맨 강호동과 가수 아이유, 신기,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는 후기도 많았다.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 수지의 꿈을 꾼 후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당첨된 후기도 화제가 됐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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