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유산 아픔 극복→"다시 둘째 고민..딸이 좋아해"[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31 00: 03

방송인 김소영이 가족여행 근황을 전했다.
29일 '김소영의 띵그리TV' 채널에는 "너무나 좋았던 푸꾸옥, 띵그리 대가족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소영은 가족들과 함께 푸꾸옥 여행을 떠났다. 그는 "출발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번 여행은 평소 수아 육아에 힘써주신 부모님과 수아 삼촌(남동생)네를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카와 함께 놀고있는 딸 수아를 보며 "또래가족이 있으니 수아가 더 즐거워하는 느낌"이라고 흐뭇해 했다.

이후 김소영 가족은 푸꾸옥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었다. 그는 "지금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라 상진 씨는 이미 정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숙소 내가 알아서 잘 잡았지?"라고 뿌듯해 했고, 오상진은 "잘 잡았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근데 왜 나까 체크인할때 잔소리했냐. 빨리 칭찬해줘"라고 말했고, 오상진은 "예약한 카드를 안 들고오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이에 김소영은 "사람이 실수 할수도 있는거지"라고 당당하게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둘째날 아침 이들은 쌀국수를 먹었다. 김소영은 "이곳에 왔으니 쌀국수를 안먹을수 없죠"라고 말했다. 이어 쌀국수를 거뜬히 먹는 딸을 보며 "늘 밥 먹기 전에 하는 의식같은거라 솔직히 기대 안했다. 근데 수아가 쌀국수를 먹었다. 아무래도 도희가 함께 있으니 영향을 받는 것 같다"라고 기특해 했다.
이어 오상진은 컨디션 난조로 숙소로 돌아갔고, 김소영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풀빌라라 아이들이 수영하고싶을때마다 할수있어서 좋다"며 "원래 수영을 무서워하고 안겨만 있으려는 수아인데 활달한 사촌동생과 함께 너무나 씩씩해졌다. 또래 아기가 있으니 수아가 너무 행복해 했다. 또다시 둘째 고민을.."이라고 털어놨다.
김소영은 "뚜아는 이번 여행 이후로 수영이 좋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수영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이동했고, 이번에는 파스타를 먹는 수아를 보며 김소영은 또 한번 뿌듯함을 드러냈다.
식사 후에는 리조트 내의 수영장으로 향했다. 김소영은 "수영할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수영복을 입고 수아가 너무 쌩쌩해서 한번 본때를 보여줘야겠다.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 낮잠을 깨웠다"고 말했고, 수영이 끝난 후에는 "원래 수아를 지치게 하려고 했는데 내가 지쳤다. 오랜만에 몸에 물을 묻히고 제대로 수영을 했다. 공기가 너무 따뜻하니까 몸이 낫는것같다. 나는 정말 따뜻한 나라로 이민을 가야할것같다. 어떡하지 한국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고민이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셋째날에도 김소영은 "오늘도 수아가 열심히 먹어주는 덕분에 엄마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 했다. 이후 사파리와 아쿠아리움 등을 관광했고, 김소영은 "수아 좋으라고 아쿠아리움에 왔는데 자고 있다"고 곯아떨어진 수아를 비췄다.
오상진은 "너무 덥다. 나 진짜 더위 잘참는데"라고 힘들어했고, 김소영은 "지금 한국은 추운 겨울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나는 더운게 좋다"며 "수아 진짜 길어졌죠. 유모차에서 넘쳐나왔다. 몇살까지 유모차에 태울수 있을까"라고 훌쩍 자란 딸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윽고 여행 마지막날이 다가왔고, 김소영은 "돌아가면 다시 추운 날씨일테네 신나게 수영을 해줬다. 마지막날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왜 첫날부터 안받았지 후회된다"며 "이쁜 사진 찍어주느라 고생한 상진 수고했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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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의 띵그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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