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감사패 받으며 뜨거운 안녕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30 16: 14

방송인 김신영의 마지막 인사에 ‘전국노래자랑’ 스태프들의 코 끝이 찡해졌다.
지난 29일 씨제스 스튜디오 유튜브에는 ‘굿바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김신영의 마지막 ‘전국노래자랑’ 영상이 공개됐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통해 마지막 녹화에 나섰다. 김신영은 “오늘 ‘전국노래자랑’ 저도 마지막이다. 마지막 불꽃을 인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 영광이다. 제 목소리가 지금 후두염이어서 잘 나오지 않는다. 목소리가 까랑까랑하고 귀여운데 괜찮겠냐”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유튜브 영상 캡쳐

힘차게 “전국 노래자랑”을 외친 김신영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마지막 녹화의 문을 열었다. 김신영은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과 다양한 상황극을 펼치며 호흡했다. 새침하게 헤어지는 연인을 연기하기도 하고, 마지막 녹화를 아쉬워하는 참가자의 꽃다발을 받고 뭉클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김신영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걸 배웠다.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녹화를 마친 뒤 김신영은 관객은 물론, 함께 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스태프들은 “지난 1년 5개월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봄꽃 같은 웃음을, 햇살 같은 희망을 전해준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 잊지 않겠다. 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 내딛는 걸음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신영은 “많이 배웠다. 감사하다”며 “왜 우냐”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김신영은 “정도 많이 들었고, 앞으로 더 재밌는 거 하자. 여기서 끝이 아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신영은 스태프들을 일일이 찾아가며 “놀러오겠다”, “왜 우냐”고 달래기도 했다.
한편, 김신영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MC로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낙점됐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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