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이 올려놨더니 반토막..'7인의 부활', 460억 대작이 무색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30 07: 35

부활을 꿈꾸는 ‘7인의 부활’이지만 첫 방송 시청률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나타냈다.
이는 전 시리즈인 ‘7인의 탈출’ 첫 방송 시청률(6.0%)보다 1.6%p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방송된 ‘7인의 탈출’은 최고 시청률 7.7%(4회), 최저 시청률 5.2%(16회)를 나타낸 바 있다.

부활을 꿈꾼 ‘7인의 부활’이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은 전작 ‘재벌X형사’와 비교하면 더 아쉬움을 남긴다. ‘재벌X형사’는 첫 방송 시청률 5.7%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1.0%(8회)를 기록했고, 지난 23일 종영할 당시 시청률은 9.3%였다. ‘7인의 부활’은 전작의 반도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을 선보인 김순옥 작가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남겼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연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으로 크게 화제가 되는 등 작품 외적으로 암초를 만났다.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 재결합을 하며 둘째 아들까지 낳았지만 결국 파경을 피하지 못했다. 황정음은 제작발표회 당시 “우선 저희가 2년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던 온 열정을 쏟아부었던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가지않을까 죄송한 마음이었다. 일은 일이고, 개인적인 개인적인 일이다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열심히 집중해서 마쳤다”고 밝혔다.
‘7인의 부활’ 첫 방송에서는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인 ‘욕망의 화신’ 금라희(황정음)의 반전과 매튜 리(=심준석/엄기준)에 맞서 복수를 준비하는 민도혁(이준)의 부활 등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9.9%(5회)를 1.5%p 뛰어 넘은 수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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