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빽가가 전 여자친구를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솔비와 산다라박이 출연한 가운데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김태균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보니, 집에 남자친구 물건이 많더라.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가져가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더라. 어떻게 해야 하냐”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먼저 산다라박은 “헤어지고 먼저 연락하면 오해할 수도 있어서 쉽지 않다”고 말했고, 솔비는 “선물과 물건은 죄가 없다. 물건이 무슨 죄냐. 그냥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빽가는 “택배로 보내던지, 지인을 통해 전달하는 건 어떠냐”고 생각을 밝힌 뒤 “예전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사진 찍고 옷을 좋아하니까 옷은 좀 그렇고 선글라스나 가방을 공유할 수도 있지 않냐’면서 하나씩 빌려갔다. 그러더니 헤어지자고 했다. 그 친구는 내가 그런 걸 달라는 말을 못하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제일 화나는 건 L사 카메라도 가져가고, 그 당시 제일 좋고 용량 큰 음악 플레이어도 가져갔다. 그리고 안 돌려주더라”고 덧붙였다.
솔비는 “너무 의도적이다. 내가 좀 받아줄까”라고 말했고, 빽가는 “그 분이 아직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