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24, 뮌헨)가 뮌헨과 결별 분위기다.
ESPN에 따르면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하지만 뮌헨은 데이비스와 크게 연장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데이비스에게
2주 안에 결정하라’며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계약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 닉 후세는 “우리는 1년 전에 재계약에 이미 합의했지만 뮌헨이 경영진이 교체된 후 딴 말을 하고 있다. 뮌헨이 최후통첩이라고 부르는 것을 비난한다. 뮌헨이 정당한 방법으로 선수에게 접근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쾌함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팅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예 아니오를 대답해야 한다”면서 선택을 종용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레알은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4천만 유로(435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레알은 1년 더 기다려 데이비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무료로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
가나 귀화선수로 캐나다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는 45경기서 15골을 넣었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국가대표로 분데스리가 127경기에 출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