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2’ 김창옥이 40대 후반이 된 후 힘들었음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를 주제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지인들을 고발하려는 고발자들의 이야기들로 꾸며졌다.
김창옥의 절친한 후배 제주도에 사는 이종인 씨가 등장했다. 앞서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얘기에 “형 난 형보다 더 심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이야기를 했었던 절친한 친구라고.
이종인 씨는 김창옥에 대해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뭔가 부족하다. 소통 강사로 유명하지만 제가 보기엔 불통 강사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인 씨는 김창옥과 흑돼지 집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종인 씨는 첫인상에 대해 “좋게 말하면 조각같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느끼한 느낌”이라며 김창옥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창옥은 40대 중후반이 되면서 몸도 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다고. 김창옥은 “저한테는 40대 초반에 일찍 온 거 같다. 그때 생각을 해보니까 '나는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에 있을 때 내가 재밌구나' 그걸 안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인 씨는 그런 김창옥을 위해 제주도 집을 소개해주기도 했다고. 환상적인 뷰를 가진 집에 반한 김창옥은 “이런 곳에서 살다가 이런 곳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종인 씨는 “저도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때 여기서 오름 등산 6개월 하고 약 안 먹고 좋아졌다. 형도 여기서 치료받으세요”라고 말했다고. 김창옥은 “언덕에 올라가서 봤더니 무덤이 크게 3개 있더라”라며 파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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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창옥쇼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