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예능 대부 이경규가 '유퀴즈'의 운명을 점쳤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등장했다. 이날 이경규는 “올해 2024년도여서 나의 계획을 공유하려고 나왔다”라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이경규의 혜안에 대해 감탄했다. 이경규는 “옛날부터 예능은 점점 다큐가 될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남자의 자격’을 한 거다”라며 남다른 롱런의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는 “사실 ’유퀴즈’도 전신이 있다. 강호동의 ‘한끼줍쇼’다. 사람들한테 말 걸고 하는 게 똑같다. 그런데 할 게 없으니까 밥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퀴즈를 내는 거 아니냐”라며 콕 집었다. 이에 유재석은 "에이"라며 질색을 하더니 현재 존재하는 방송가 토크쇼 중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의 엠씨다운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그러니 운명이다. 코로나19 덕분에 안에 앉아서 유명인들 불러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진작 없어졌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할 말 없이 웃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