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지성 부부가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 서로 애정을 표현했다.
26일 웹예능 ‘살롱드립’에서는 영상 말미 다음주 예고편이 등장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의 주역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이때 장도연은 이보영에게 “(지성 씨의) 전화번호부에 '울초섹미'라고 적혀있다고 되어있다더라"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고,이보영은 "울트라 초절정 섹시 미녀라는 뜻"이라며 "어렸을 때 오빠랑 장난으로 한 말인데"라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이에 이청아는 "(촬영장에) 뷔페가 왔는데 오빠랑 언니 사진이 있더라"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장도연은 "영화관 데이트 썰이 있다"라며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비하인드를 물었다.
앞서 이보영은 11일, "영화관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모자를 쓴 채 청바지에 편안한 차림으로 손가락 브이를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이와 동시에 이보영의 남편인 지성 역시 "영화관 데이트"라고 똑같이 글을 남기며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보영은 "그날 신나서 오빠보고 사진 찍어보라 했더니 '꼭 여기서 이래야 돼?' 서로 그랬다"라고 토로하며 "사진 찍는데 안보는 척을 어떻게 하는거냐"라며 사진 포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공개데이트는 영화관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많은 관중들 사이 지성, 이보영 부부도 자리했다.
이들은 중계카메라에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서울시리즈 응원밴드를 찍으려고 했고, 이보영은 지성의 손을 잡고 카메라 앞으로 이끌었다. 부부의 달달한 모습에 팬들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부러움을 표했다.
다음날인 21일 지성은 개인 SNS를 통해 야구장 데이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중계방송으로 포착된 응원밴드 사진과 함께 이보영과 머리를 맞대고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해 결혼 12년차 잉꼬부부의 면모를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의 닮은 비주얼이 눈길을 끌기도.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났으며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9월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이보영은 지난 23일 공개된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시리즈 ‘하이드’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성은 SBS 새 드라마 ‘커넥션’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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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보영, 지성 SNS, 유튜브 ‘테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