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거침없는 솔직 입담으로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한혜진이 개인 채널을 통해 술 안주 음식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킨 그는 "내가 내장을 사랑한다. 연인과 함께 먹을 때 치아를 주의해야한다"며"닭가슴살, 달걀 이런거 돌려막기 힘들지 않나. 그럴 땐 수산물로 가야한다"라며 오징어 단백질을 반겨 웃음짓게 했다.
특히 한혜진은 어릴 때 곰장어를 많이 먹었다며 "청담동 으악새 같이 갔던 너 잘 지내니"라며 과거의 전 남자친구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그 분 결혼 하셨나"라고 묻자 한혜진은 "했다"라며 "나이가 몇 인데 결혼 안 한 사람이 없다. 나만 이러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곰장어는 배달도 좋은데 썸을 타면서 구워 먹으면 (좋다) 곰장어가 반쯤 익을 때 와서 잘라 주신다"며 " 그때 내장이 슥 나오는데 '어머' 하면 썸남이 '괜찮아 괜찮아 먹으면 맛있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 너무 맛있다' 그리고 끝나고 MT…"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한혜진은 "아니야. 지우가 본다고요"라며 조카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한혜진은 "구남친 떠올리며 연기하는 한혜진과 그걸 지켜보는 이시언의 숨막히는 연기수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하며 이때도 구남친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쌈, 마이웨이' 속 송하윤과 안재홍의 장면을 연기했는데,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고 오해받아 헤어지는 상황.의 대사를 읽던 한혜진은 갑자기 감정이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설정이 아니라 진짜 내가 예전에 했던 말들이다"라며 울컥했다.
그러더니 한혜진은 "어떤 애를 생각할지 찾아야겠다"며 다시 몰입했고, 대사를 하던 중 "눈물날것 같다. 생각나서"라고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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