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훈남 남편 최초공개 "첫인상? 차갑고 재수 없었다" 웃음 ('금쪽상담소')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6 20: 38

기보배가 남편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기보배가 남편 성민수와 함께 출연해 7살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기보배는 최초로 남편 성민수를 소개했다. 기보배의 남편은 언론사에 재직 중인 재원으로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기보배는 "중간에 아는 분이 있어서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라며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기보배는 "첫만남에 반응이 차가웠다. 속으로 재수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보배는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모습에 반했다. 운동을 하니까 남편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성민수는 "인터뷰로 만났을 때와 느낌이 달랐다. 하얀 순백의 미인 같았다. 떨려서 말을 못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보배는 카메라를 명중 시켰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기보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할 땐 카메라를 빼자는 얘기도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기보배는 로빈 후드 애로우를 기록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기보배 애로우라고 해야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이윤지는 활시위를 당겨보고 엄청난 근력이 필요하다며 깜짝 놀랐다. 기보배는 "아령을 들고 버티는 연습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성민수는 "나는 함부로 까불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보배는 27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기보배는 엄마 판박이 7살 딸을 공개했다. 기보배는 "딸이 나와 떨어지는 걸 너무 힘들어 한다"라고 말했다. 기보배는 "소속팀이 광주라 평일에는 광주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올라간다. 일요일마다 떨어지는 걸 너무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기보배는 아이 때문에 새벽에 몰래 일어나 나갔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자신이 해야할 일도 하지 못하고 엄마랑 떨어지는 걸 하지 못해서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보배는 "발레 학원이 좋다고 해서 보내줬는데 애가 유리문을 열지 못하더라. 미술 학원도 마찬가지였다. 교실 문만 열면 엄마가 앉아있는데 그 문을 열어놓고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떨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다. 분리불안인가 고민할 수 있다"라며 "요즘 미취학 아동 부모의 3대 고민이 있다. 우리 아이 ADHD아냐? 분리불안 아냐? 애정결핍 아냐? 이거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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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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