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6일 황정음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예고편과 함께 “아모르파티다 이제부터 뎡으미(정음이)는”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이 함께 올린 영상은 오는 4월 1일 공개 예정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의 예고편으로, 황정음은 윤태영과 함께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영상에서 윤태영은 골프를 이야기하다 황정음을 의식하며 “골프 이야기하면 안되나”라고 말했고, 이에 황정음은 “괜찮다. 나는 골프가 제일 싫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2개가 붙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권하며 “2개 다 못 먹지? 그럼 쫙 찢어”라고 말했다. 이는 모두 현재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의 상황에 빚대서 이야기를 한 것. 윤태영은 “천만뷰 나오겠는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달 22일 황정음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입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재결합 한 뒤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황정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황정음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SNS에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저격’했다. 특히 남편 사진 몇 장은 최상단에 ‘박제’했다. 또한 경솔하다고 지적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돈도 내가 1000배는 더 많이 버는데 바람은 펴도 내가 펴야 맞지”, “이혼하고 즐겼으면 해”, “나는 무슨 죄야”라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오는 29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금라희 역으로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