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체전' 덱스가 연세대의 '이동' 작전에 감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이하 '대학체전')에는 파워로프 릴레이에서 패배해 탈락후보가 된 용인대, 연세대, 중앙대가 데스 매치를 가진 가운데 덱스가 연세대의 작전에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데스 매치는 700㎏ 샌드백을 5명이서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이었다. 선착순 2팀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본 경기에 들어가기 전, 전략 회의 시간 이대훈은 "내가 봤을 때 호흡이 진짜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덱스 또한 "딱 한 번 기 모아서 일심동체로 한 번에 가야 한다. 쉬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다른 학교들이 구령에 따라 호흡을 맞출 때 연세대는 새로운 전략을 짰다. 연세대는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의견인 것 같아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우리끼리만 쓰자고 생각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이후 데스 매치가 시작되었을 때, 연세대는 "이동"이라고 돌연 외쳐 주목을 받았다. 알고 보니 연세대는 줄을 당기며 뒤로 이동할 때 마지막 선수가 끝부분에 도착하면 출발선 앞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짰던 것.
이를 본 덱스는 "오, 연세 작전 뭐야"라며 감탄했다. 연세대는 "무조건 만회, 만회밖에 없다"며 절박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연세대의 '이동' 작전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가해 경기 운영을 가져갔던 것. 데스 매치를 지켜본 다른 학교들도 "연세대 머리 좋다"며 감탄, 연세대는 결국 1등을 차지하며 데스 매치에서 생존했다.
[사진] '닥터슬럼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