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수현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영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는 마음이 통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은 3년 만에 방을 합쳤다.
백현우는 "따로 잘 거냐"라고 간절히 물었고, 홍해인은 "콜"이라며 부끄러워서 작게 속삭였다.
자신의 손을 꼭 잡는 백현우를 본 홍해인은 “지난주 파티에서 본 예나 기억나냐. 걔가 교통사고가 낫더니 남편이 변호사랑 같이 왔대. 죽기 전에 유언장에 고쳐야 한다고 하더라. 명의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 예나가 기절했다가 목소리가 너무 깨어나게 했다. 이 바닥 다 그렇다. 와이프 죽으면 남편이 웃는다는 말이 있다”라는 말을 해서 백현우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닌 척 해도 그도 유언장에 대해 조금쯤 전전긍긍한 상황이었다. 홍해인은 "내가 결혼 전에 유언장을 썼다. 그때 엄마가 유언장 안 쓰면 결혼 안 시켜준대서 그냥 썼다. 당신한테 한 푼도 안 간다. 그래서 고칠 거다. 그냥 쓴 거다. 당신이랑 결혼하려고”라며 이미 말한 상황이었다.
홍해인은 "나는 남편 복이 있다. 당신은 유언장, 재산 이런 거 다 관심도 없었지"라고 말했으나 백현우는 죄책감과 미안함을 이기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눈물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