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이 '빌드업'에서 드라마틱한 서사와 함께 TOP3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선율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net '빌드업'에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고, 경연 무대에서 탄탄한 보컬 실력과 팀원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어느날' 신곡 미션 무대를 선보이며 팀 '워터파이어'를 파이널 진출로 이끌었다.
이날 선율과 강하윤, 우무티, 최수환이 뭉친 '워터파이어'는 세 번째 순서로 세미 파이널 경연 순서를 받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선율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어느 팀이 터질지 모른다"라며 긴장감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다른 팀들의 경연을 지켜봤다.
신곡 미션으로 꾸며진 '빌드업' 세미파이널에서 선율의 팀 '워터파이어'는 '어느날'이라는 발라드 신곡을 받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경연 당일에는 현장의 감동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평가단까지 모여들면서 세미파이널을 향한 열기를 더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멜로디 위에 선율과 강하윤, 우무티, 최수환의 유니크한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단숨에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안정적인 고음과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이면서 심사위원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현장평가단까지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발라드를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노래를 마치자 관객석에서는 앵콜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를 확인한 심사위원의 극찬 또한 이어졌다. 이석훈 심사위원은 최고점으로 98점을 적어 내었으며, 심사위원 웬디는 "선율은 얇은 톤, 두꺼운 톤 가리지 않고 모두 안정적이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이어 세미파이널에 오른 네 팀 중 2위를 기록한 선율의 '워터파이어' 팀은 '동업자들', '훈민제빛'을 포함한 TOP3에 들며 최종 경연을 펼쳐낼 파이널 라운드로 직행하게 됐다.
앞선 미션에서 선율은 '탑티어'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구성원 선택 순서에서 마지막으로 밀려나게 됐다. 그만큼 핸디캡도 가장 컸다. 하지만 그는 경연에 임하며 적재적소 센스있는 반응과 차진 리액션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 시선을 사로잡고, 출중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파이널까지 도달하면서 이번 결승 진출의 의미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진다. 이를 공감하는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또한 연일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선율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왕성한 소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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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