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함, 정리無 집 공개→기안84도 인정한 ‘영웅의 자세’ (’나혼산’)[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23 00: 47

‘나 혼자 산다’ 박서함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서함이 특별한 손님을 위한 밀푀유 전골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함은 아침부터 일어나자자마자 타로 운세 영상을 시청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라디오처럼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운세를 보면서 침대 맡에 있던 망고젤리를 집어 먹기도 했다. 박서함은 “일어났을 때 당이 들어가면 그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산 지 약 4년 정도 됐다는 박서함은 기지개를 펴는데 손이 천장까지 닿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너무 시원하다. 꿀팁이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우리는 못 한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또 박서함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전현무가 “모던미드센츄리 인테리어”라고 반응할 정도. 하지만 박서함의 집의 모든 방문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저도 저런 문을 처음 봤는데 문제는 화장실도 저 문이다. 처음엔 ‘되게 낭만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박나래는 “무슨 낭만이냐”라고 황당해했고, 박서함은 앞서 전현무가 말한 인테리어에 대해 “말씀하신 모던 비주 쎈빰?”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서함은 “제가 워낙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며 유리 문에 맞춰 집을 유리 콘텐츠로 인테리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말과 달리, 여기저기 흩어진 빨랫감에 쌓인 설거지거리까지 공개됐고, 기안84는 “영웅의 자세가 되어 있구만”이라며 지난 번에 출연한 박지현에 이어 크게 만족해 웃음을 더했다.
옷방도 마찬가지였다. 박서함은 “제가 1, 2년 산 것도 아니고 3, 4년 살다보니 짐이 자꾸 늘더라. 수납 공간은 그만큼 여유롭지 못하고”라고 토로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이사 초기 깔끔헀던 박서함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군더더기없던 옷방은 현재는 툭치면 무너져내릴듯 변해있었다. 이에 기안84는 “살다 살다 집 리즈시절은 처음 본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식사를 하게 된 박서함은 부엌 바닥에서 식사를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바닥에서 먹는 이유로 박서함은 “제가 소파 아닌 소파가 있는데 사고보니 야외용이더라. 집에 두고 사용해봤는데 겨울에 굉장히 차갑다. 얼음의자 느낌. 바닥은 보일러가 들어와서 따뜻해 먹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서함은 의류관리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았다. 실제 의류관리기는 선물 받았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키는 “누가 나 좀 살려달라”고 절규했고, 기안84는 “천하를 통일하러 가야하는데 기계를 알아야 하냐”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이 답답해면서 사용법을 알려주자 박서함은 당장 다음날부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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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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