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지갑 탈탈"..글로벌 인지도→어나더 레벨 '회식비' 궁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3 08: 26

'백종원의 배고파'에서 백종원이 월드 클래스 인지도에 이어, 어나더 레벨의 회식 클래스를 예고했다.
22일 SBS 플러스 '백종원의 배고파'이 첫방송된 가운데  홍콩으로 떠난 백종원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시작부터 "배고파"라고 말하며  미식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로 홍콩에 도착한 백종원은 "피곤한 거보다 배고픈게 문제"라며 특히 "홍콩갈 때 기내식 안 먹는다

도착하면 맛있는게 더 많다"고 했다. 심지어 하루~이틀 굶을 때도 있다는 백종원은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기 때문"이라며 남다른 소신을 전했다. 
그렇게 굶주린 백종원이 도착한 첫번째 장소. 이어 MBTI 중 ENTJ이라는 백종원은 "슬슬 가볼까"라고 말하며 작전을 개시했다. 먼저 유창한 관둥어로 음식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달려달려"라며 먹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침이 절로나는 비주얼의 음식들을 하나씩 맛봤다. 백종원은 "이렇게 잘 먹으려고 어제부터 굶었다"며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였다. 
이때, 안내방송이 나왔고 이를 알아들은 백종원은 자신이 주문한 순서임을 알아챘다. 백종원은 "학력고사 듣기평가처럼 집중해야한다"며 "단어 하나만 알면된다"며 "방금 차시우바우 들었다"고 했고실제 자신이 주문한 음식인 것을 맞혀 폭소하게 했다. 백종원은 "맞지? 우리가 히어링(듣기)이 되는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다음으로 국숫집에 도착한 백종원. 칼칼한 소스를 맛보더니 "우리 공부하자"라며 안경을 착용하며 소스를 공부했다. 이어 소스를 잔뜩 넣으며"우린 공부란 명분이 있다"면서 "이제 됐지? 이제 먹자 집중하자"며 먹방에 빠졌다  식사 후 백종원은 "눈앞에 천국이 펼쳐졌다"며 "밥먹고 움직이기 싫어 가기가 싫다"고 했다. 
제작진이 "아직도 배고프시냐"고 하자 백종원은 "내가 돼지냐 배 안 고프다"고 하더니이내 "근데 저녁 뭐 먹지? 저녁 먹을거 찾으러 가자"며 이동, 제작진은 그날 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저녁식사를 했다는 자막을 달아 웃음짓게 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배고픔을 호소한 백종원은 아침 먹을 생각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리잡은 백종원은 먹방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어젯밤에 외식하지 않았나"며 깜짝,"회식 쫑파티 많이 먹었다"고 했다.이에 백종원도 "나도 새벽 화장실 두번 갔다, 우린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다"며 폭소, 얼굴엔 땀이 범벅이 됐다. 백종원은 "저녁 많이 먹으면 아침에도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또 현지 맛집에서 백종원은 "한국에서 팔아도 되겠다 아침에 4천원 팔면 안 남나?"라며  장사천재 다운 아이디어가 발동했다. 이내 "쿠킹로그라도 해야겠다"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정말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 식당 사장에게도 '맛있다'며 엄지척을 했다.이어 백종원은  "우리는 칭찬이 인색하다. 맛있다고 하면 손해볼 거 없지 않나, 오히려 좋아한다"라며 "계속 칭찬하면 그 식당도 발전한다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했다. 백종원은 "농담 아니라, 내가 식당주인해보지 않았나 폐업하려다가도 (칭찬해주면) 한 달 더 해볼까한다. 식당 사장님들에게 칭찬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간장을 사러 가게 쪽으로 이동했다. 백종원은 "방금 밥 먹었는데"라면서 디저트집 앞에서 두리번  거렸다. 자꾸 발길 붙잡는 메뉴판에 흠칫하기도 했다.  다시 정신을 잡고 이동한 백종원은 "나를 따르라"고 외쳤다. 길은 알고 가는지 묻자 백종원은 "걸어다니는 네비게이션 , 나 백종원이야"이라며 스웩,  제작진을 위해 간장까지 플렉스했다. 약 24만원 가격에 백종원은 "우린 간장에 20만원 쓰는 사람들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당 충전을 위해 다시 이동, 백네비게이션 풀 가동한 것.다음은 핫한 디저트 집이었다. 이때 건너편에 앉은 또 홍콩 현지인 손님은 "나 당신 안다 먹는거 방송에서 봤다"며 백종원을 알아봤다. 또 월드클래스를 인증한 백종원은  "나도 신기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현지인과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갑자기 식당 사장까지 뒤늦게 찾아왔다. 유명인인 걸 알아보고 서성거린 것. 이어 에그타르트 서비스까지 주자, 백종원은 "홍콩에서 서비스 받는거 쉬운거 아냐 홍콩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라며 웃어보였다. 월드클래스의 삶을 만끽한 백종원이었다. 사장은 또 서비스를 건넸다. 백종원은 "밀크티만 마시려고 했는데어쩌다 아침식사만 두 번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 가운데 백종원팀이 '어나더 레벌' 회식 클래스를 예고,백종원이 "탈탈 털릴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얼마나 회식비를 지출했는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