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배고파'에서 백종원이 홍콩에서 대스타 면모를 보였다. 가는 곳 마다 그를 알아보며 사진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SBS 플러스 '백종원의 배고파'에서 백종원의 홍콩 미식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굶주린 백종원이 도착한 홍콩에서의 첫번째 장소.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딤섬집이었다. 루프탑에 자리잡은 백종원은 "딤섬집에서 커닝이 제일 중요해, 공통적으로 테이블에 있는 건 필수"라며 주변 현지인들의 테이블을 커닝(?)했다.
이어 백종원은 유창한 관둥어로 음식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달려달려"라며 먹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침이 절로나는 비주얼의 음식들을 하나씩 맛봤다. 백종원은 "이렇게 잘 먹으려고 어제부터 굶었다"며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였다.
다음은 미슐랭 인증 맛집이었다. 제작진은 관둥어가 되는 백종원과 달리 "우린 까막눈이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이트 찾아서 그대로 사진 보여줘도 된다, 다른 프로 외국어 아예 모르면 수첩에 그림 그린다"며 "처음엔 영어로 하려니 안 돼 더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짓 발짓이 더 빨리 알아듣는다"며 보디 랭귀지를 했던 이유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부터 배고픔을 호소한 백종원은 아침 먹을 생각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메뉴판을 공부한 백종원은 메뉴판으로 관둥어를 공부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동네 식당을 둘러보던 백종원은 "옛날 영화에서 주윤발이 쭈구려 앉아서 먹지 않나"라며 너스레, 이내 두리번 거리며 한 식당에 자리 잡았다.
이어 식사를 끝낸 백종원. 홍콩에서는 먹자마자 그릇을 치웠다.그러자 백종원은 "처음엔 나가라는 줄 알고 기분 나빴다"며 "알고보니 앞에 깨끗하게 있으라고 치워준 것 처음엔 놀랐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백종원은 "이제 점심 먹으러 가자"며 검색해서 알아본 길이라고 했다. 그만큼 검색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 이때, 사장은 "나 당신 알아 5년 전 여기서 먹지 않았나 얼굴 기억한다"고 해 백종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월드 클래스로 착각한 백종원은 "난 티비로 알아본 줄 알았는데 여기 앉아서 먹었다고 하더라"며 웃음, "아까 검색했다고 했는데뒤늦게 기억나더라, 와 봤던 곳인데 뒤늦게 검색했다니, 나 (건망증) 어떡하지?"라며 걱정, 제작진은 "저 분이 기억해줘서 괜찮다"며 웃음지었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을 알아보는 홍콩 현지인이 나타났다. 사진 찍어주며 월드클래스를 인증한 모습. 다음 디저트 집에서도 홍콩 현지인이 백종원을 방송에서 봤다며 사진을 찍었고, 갑자기 식당 사장까지 뒤늦게 서비스를 건넸다. 백종원은 "홍콩에서 서비스 받는거 쉬운거 아니다"며 월드클래스 삶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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