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봐?" 작감배 총력전..물러설 곳 없는 '미녀와 순정남'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21 17: 45

무너지고 있는 콘크리트를 다시 굳힐 수 있을까. 대상 배우부터 주말극 어벤져스라 불리는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주말극 전성기를 이끈 감독과 작가까지 동원됐다.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배우 고윤과 임수향, 지현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배우 고윤(왼쪽부터)과 윤유선, 지현우, 임수향, 차화연, 이일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1 / soul1014@osen.co.kr

결연할 수밖에 없는 등판 시기다. 어떤 이야기, 배우가 나와도 3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소위 ‘콘크리트 시청률’로 불렸던 KBS 주말극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여간 20%대에 머물렀다.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등판했고, 윤시윤, 이하나, 임주환, 백진희, 안재현, 유이 등이 출연했으나 30%대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10%대로 떨어져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 이상은 물러날 곳이 없는 KBS 주말극은 어벤져스를 소집했다. 먼저 홍석구 감독과 김사경 작가를 소환했다.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후에도 ‘오! 삼광빌라’(33.7%, 홍석구 감독 연출), ‘신사와 아가씨’(38.2%, 김사경 작가)를 맡으며 KBS 주말극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신사와 아가씨’로 연기 대상을 받은 지현우,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등으로 활약한 임수향도 소집했다. 또한 차화연, 윤유선, 임예진, 박상원, 이일화, 김혜선, 정재순 등 주말극 전성기르 이끌었던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홍석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1 / soul1014@osen.co.kr
가족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뻔한 클리셰에도 변화를 줬다. 홍석구 감독은 “일반적인 주말극과 달리 변화가 굉장히 많다. 펼쳐질 이야기가 많은데, 변화가 굉장히 많아서 그 순간마다 어떻게 대처하고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 스스로도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고, 훌륭한 배우님들과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말드라마는 연속극이기 때문에 특정 세대 타깃보다는 전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가족극이라서 평이하다거나 클리셰 전개가 불가피하다. 전세대 어필하고자 하는 주말극의 미덕, 성격을 유지하면서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캐스팅을 진행하는 등 안배를 했다. 작가님 또한 전작보다 훨씬 더 변화가 많은 이야기를 통해 다채로운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 면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출연진들과 홍석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1 / soul1014@osen.co.kr
“이래도 안 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걸 쏟아부은 ‘미녀와 순정남’이다. 직관적인 제목인 만큼 더 호기심을 높이는 ‘미녀와 순정남’. 무너져가는 콘크리트를 굳히고 KBS 주말극 전성기를 이끌 기틀이 될지 주목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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