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 대첩' 사과한 혜리, 오늘 귀국하나..소속사 "확인 불가”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3.21 16: 53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이슈에 얽혀 연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한국으로 돌아올 지 주목된다.
21일 한 매체는 태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혜리가 이날 오후 한국에서의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잠깐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OSEN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앞 광장에서 한 향수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br /><br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3 / soul1014@osen.co.kr

혜리는 최근 영화 ‘열대야’ 촬영을 위해 태국 방콕에서 체류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지난 15일 전 남자친구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고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해 파장을 일으켰다.
혜리와 류준열이 과거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약 8년 간의 장기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던 바.
이에 혜리와 류준열, 한소희를 둘러싼 환승 연애 의혹 등 여러 추측들이 쏟아졌고, 한소희 역시 자신의 SNS에 "환승은 제 인생에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을 남겨 이슈에 불을 지폈다.
이후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류준열과 열애가 맞다"라고 공식 인정하며 "혜리와의 결별 이후 지난해 11월 사진전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올해 초부터 마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혜리의 저격에 맞불을 놓은 것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류준열 측 역시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향한 관심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혜리가 "재밌네" 발언을 남긴 것과 관련해 사과하며 일단락 됐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지난 11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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