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날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도미야스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대표팀 출신 도미야스는 2021년 8월 세리에 A의 볼로냐에서 이적했다. 우리 구단에 합류한 뒤 수비 전반의 모든 포지션에서 뛰며 모든 대회에서 아스날 소속으로 73경기 출전했다"고 밝혔다.
도미야스는 수비 전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다. 양발을 모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J리그에 이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던 도미야스는 2019년 세리에 A 볼로냐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동아시아 선수 중 중앙 수비수로는 첫 번째 진출이었다. 2시즌 동안 64경기 3골-3도움을 기록했고 큰 기대를 받았다.
결국 그는 아스날로 이적해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했다.
아스날은 도미야스의 아시안컵 복귀 이후 재계약을 추진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가 자신의 미래를 우리와 함께 약속하게 돼 기쁘다. 그의 타고난 능력과 힘, 태도, 사고방식 및 가치관은 최고 수준이다.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축구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아스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