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성철(33)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지옥2’와 관련, “하반기 공개라 아직은 그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기대감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보통 (영화나 드라마가) 개봉·공개되기 한 달 전부터 기대감을 갖기 시작한다”라고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 같이 털어놨다.
그는 올해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옥2’(극본 연상호·최규석, 연출 연상호)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성철은 새진리회 초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그가 표현한 새로운 정진수는 어떤 모습일지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김성철이 출연하는 새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공배급 KC벤처스(주)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주)영화적순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김성철은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일명 ‘팀알렙’의 리더 ‘찡뻤킹’ 역을 맡았다.
이날 김성철은 “‘댓글부대’라는 영화도 개봉하기 한 달 전인 2월부터 '이 영화가 어떨까?' 기대했었다”라며 “‘지옥2’도 마찬가지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데 공개를 앞두고 제가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인지 그때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댓글부대’는 3월 27일 극장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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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