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둘째 아들 건후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주호의 둘째 아들 건후가 초등학교 입학을 예행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후는 지난 2살 때 '슈돌'에 처음으로 등장해 특유의 귀여움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양산한 바 있다. 그가 벌써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한다니 소유진과 강소라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냐"며 감격했다.
이날 박주호는 "분명 잘 적응할 거지만 조금 걱정된다"며 초등학교 예행 연습을 준비했다. 박주호는 선생님으로 분해 체육시간, 자기소개시간, 급식시간 등을 진행했다.
건후는 박주호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 3반 박건후다. 초등학생 돼서 너무 좋다"며 "골 넣고, 축구 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당당하게 자기소개하거나 박주호에 지지 않는 축구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느덧 급식시간. 김치는 받고 싶지 않다는 건후에게 박주호는 "학교에서는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다"며 "다 먹지 않아도 돼. 일단 받고 노력해보는 거야"라고 다독였다.
그러자 건후는 박주호의 말에 따라 의젓하게 반찬을 다 받고, 진우의 급식판도 옮겨주었다. 이후 받기 싫어했던 샐러드도 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건후의 입학 선물 증정식에는 샤이니 민호의 선물과 제국의 아이들 광희의 선물이 등장했다. 건후는 삼촌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엄마 아빠의 선물은 핸드폰이었다. 건후는 "아빠 고맙다"며 박주호를 꼭 껴안은 뒤 바로 엄마와 누나에게 전화해 "나 드디어 휴대폰 생겼다. 너무 신나!"라며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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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