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멋짐 폭발' 전역 환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강태오가 약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금일(19일) 오전 만기 전역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기념 인증샷을 선보였다.
이날 강태오의 공식 SNS에는 하트, 별 등 모양의 풍선으로 예쁘게 꾸며진 차 안에서 군복과 전역모를 쓴 채 포즈를 취한 강태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아름 풍선 꽃다발을 들은 채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는 강태오의 맑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은 웃음도 자아낸다. 군복에 쓰인 ‘특급 전사’란 글귀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경에는 “태오야 태오야 뭐 하니”, “전역 중”, “전역한드아아앙..!”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 강태오의 전역을 반기는 격한 환영을 느낄 수 있다.
강태오는 전역 소감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치고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입대를 하게 되었다”라며 “20대의 마지막과 30대의 처음을 군대에서 맞게 됐는데, 안 좋았던 습관들은 고치고, 좋은 것들만 얻어 가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과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태오는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비망록을 낭독하는 등 군인으로서, 그리고 신교대 조교로도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전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은 강태오는 ‘국민 섭섭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종영 직후 입대해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입대 이후에도 2023년 영화 ‘타겟’에 특별출연한 강태오는 열정 가득 막내 나승현 형사로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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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태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