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 신현준, 성대결절 고백 "미미 텐션 따라가다 혀 빼고 내시경"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3.18 15: 15

'위대한 가이드'의 맏형 신현준이 멕시코 홍일점 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예린 PD와 배우 신현준, 고규필, 이시우,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과 미미, 유튜버 채코제, 방송인 피터 빈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 가운데 맏형인 신현준은 "행복한 영국 편 여행을 마치고 멕시코 여행을 했다. 보시면 아시겠지마 가이드가 '돌+아이'다. 가이드 텐션에 맞추다가 성대 결절이 왔다. 목이 쉰 줄만 알았다가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어저께 병원에 가서 혀 빼고 내시경을 했다. 그래서 미미와 가이드를 원망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너무 꼼꼼하고 여행과 사람을 사랑하는 스태프, 출연진과 함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이 고스란히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 저의 성대결절은 3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크리스티안을 필두로 미미까지 멕시코 편 출연진은 남다른 에너지를 뽐냈다. "아미고!"라는 활기찬 인사와 함께 크리스티안이 멕시코 국기까지 휘두른 채 등장했을 정도.
이에 크리스티안은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기대한 점이 멕시코 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항상 뻔하게 똑같이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너무나 달랐다. 이 분들과 같이 간 게 멕시코를 색다르게 보여줄 수 있어서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거다. 그리고 신현준 선배님 성대결절 병원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신현준은 "멕시코는 촬영 때문에 예전에 다녀왔는데 그 때 우리와 비슷하고 역사가 비슷하고 사람들이 참 따뜻하다고 느꼈다. 이번 여행도 멕시코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감동을 준 것 같다. 멕시코 여행 끝날 때 저희 팀 모두 되게 많은 감동을 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합류한 미미 때문에 저는 철이 없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동생들이 철이 없다고 '무철이 형'이라고 불러주더라. 미미를 만난 순간부터 텐션이 올라갔다. 그 때부터 인후통이 오기 시작하면서 계속 즐거운 코스로만 여행을 다녔다. 멕시코 분들 춤추고 노래하고 항상 저희보다 너무 열정적이었다. 미미도 어느 순간 '미철이'가 됐다. 이 녀석이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 모를 정도였다. 영국과 멕시코 여행은 결이 많이 다르고 향기도 다른 여행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두 여행 모두 즐겁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오늘(1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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