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의 배우 임수향이 대체 불가 존재감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측은 오늘(18일) 매 컷마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임수향의 스틸을 공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로, KBS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끈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첫 방송에 앞서 오늘 공개된 스틸 속 임수향은 ‘톱배우’ 박도라 캐릭터 그 자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고정시킨다.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환한 미소부터 굳은 표정, 그리고 드라마 속 드라마 ‘직진멜로’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행동까지 캐릭터에 열정을 쏟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승천하게 한다.
임수향이 연기할 ‘박도라’ 캐릭터는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는 인물로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던 중 드라마 촬영장에서 막내 조감독 지현우(고필승 역)를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한다.
이에 임수향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인생이 크게 흔들리는 ‘박도라’의 변화 과정을 흡입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캐릭터의 특별한 서사를 임수향이 어떤 색채로 표현해낼지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감정을 전달할 그녀의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