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빠.원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오만에서 본격적인 ‘지구마불 세계여행2’ 여행을 시작한다.
3월 1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에서는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혜택인 초호화 유럽 횡단 열차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의 시즌2 첫 여행지가 공개됐다.
먼저 원지는 그의 우승 혜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맞춤형 여행 파트너 신현지와 함께 프라하에 도착했다. ‘메이크 오버’ 콘텐츠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원지는 이곳에서 드레스를 입고 중세 공주로 변신했다. 완벽한 소화력에 프라하 현지인들도 눈을 떼지 못했다. 톱모델 신현지에게서 사진이 잘 나오는 포즈 꿀팁도 전수받은 원지는 “여행 인생 최고로 기념 촬영을 많이 한 날”이라며 인생샷을 남겼다.
이어 두 사람은 파리로 이동하기 위해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에 다시 체크인을 했다. 이때 이들에게 놀라운 행운이 찾아왔다. 바로 첫 탑승 때는 이미 전석 매진이라 자리를 구할 수도 없었던 최고가 방 ‘그랜드 스위트 부다페스트’로 룸 업그레이드가 된 것. 초호화 열차에서도 가장 비싼 방에 탑승한 이들 덕분에 시청자들도 ‘럭셔리 열차 여행 끝판왕’을 대리 체험할 수 있었다. 원지도 “내가 해본 것 중 제일 비싼 여행”이라며 우승의 기쁨을 제대로 즐겼다.
초호화 열차에서 보내는 마지막 디너 파티에서는 혼자 여행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원지가 지난 여행을 돌아보며 “혼자 왔으면 이렇게 즐길 수 있었을까 계속 생각했다. 여행 중 혼자서 못하는 것들도 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다”고 파트너와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평소 MBTI 'T'를 자처하고 눈물을 잘 보이지 않던 원지였기에,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찐팬’으로서 평소 원지의 성격을 잘 알아 그 진심을 더욱 크게 느낀 신현지는 “우승해줘서 고맙고,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의 마지막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였다. 직접 차량을 렌트한 두 사람은 지도에서 이름만 보고 ‘아미앵’이라는 파리 근교 소도시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장롱 면허라서 운전을 못하는 원지는 “진짜 해보고 싶었던 여행”이라며 신현지에게 고마워했다. 근교에서 파리와는 다른 여유를 누리고 온 두 사람. 이어진 파리 여행에서는 신현지가 일반 여행객들은 잘 모르는 비밀 스팟을 공개하며 ‘현지’ 내비게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현지 덕분에 원지도, 시청자들도 파리 구석구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원지의 우승 혜택을 담은 스페셜 라운드가 끝나고, 본격적인 ‘지구마불2’ 시작을 알리는 보드판이 등장했다. 영화 ‘쥬만지’에서 꺼내 온 듯한 업그레이드 된 보드판은 놀라운 퀄리티로 곽.빠.원을 감탄하게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관광청, 여행 잡지 에디터, 곽.빠.원의 동료 여행 크리에이터 등 공신력 있는 여행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정해진 32개국 나라에는 곽.빠.원조차 생소한 나라도 있어 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시즌1과 달라진 점들이 소개됐다. 누적 조회수와 좋아요 수로 우승을 정한 시즌1과 달리 ‘지구마불2’는 세 크리에이터의 의견을 반영해 승점제로 바뀌었다. 매 라운드 조회수 1등에게 3점, 2등에게 2점, 3등에게 1점을 부여해 합계로 우승자를 정하는 것. 이로써 라운드 별로 점수를 매겨 더욱 치열해질 조회수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본부’, ‘무인도’, ‘자유여행’ 등 모서리를 차지한 특수칸들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시즌1 여행 후 동행자를 원하던 곽.빠.원을 위해 2, 4라운드에는 특별한 여행 파트너가 함께할 예정이라는 것이 전해져 세 크리에이터들을 환호하게 했다.
모든 설명이 끝나고 주사위를 던지기 전 곽.빠.원은 각자 원하는 우승 상품을 이야기했다. 시즌1 우승으로 초호화 유럽 횡단 열차를 이미 즐기고 온 원지는 특대형 사이즈의 황금 열쇠를, 빠니보틀은 아프리카의 고급 열차 여행을, 곽튜브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크루즈 여행을 원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지고, 첫 나라가 정해졌다. 환승만은 피하고 싶어 하던 원지는 9%의 확률로 유일하게 직항이 없는 나라 오만에 당첨됐다.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어서 겨울옷만 챙겨 온 곽튜브는 다행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만은 피하고 싶어 하던 빠니보틀은 스리랑카로 첫 여행지가 결정됐다. 특히 빠니보틀은 황금열쇠로 ‘비행 우대권’까지 함께 뽑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여행지가 결정되고 이들의 여행도 바로 시작됐다. 이때 원지는 2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정이라 바로 공항으로 떠났다. “부산도 이렇게는 안 가겠다”라며 급하게 떠나는 원지의 뒷모습이 그가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은 여유 있는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각자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서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찾아보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콘텐츠 전쟁을 기대하게 했다.
드디어 시작된 ‘지구마불2’ 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원지는 “시작부터 난리가 났다”고 센 그림이 가득한 좌충우돌 여행에 대해 귀띔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많은 분들이 하지 않는 평범하지 않는 여행을 보여줄 것”이라고, 곽튜브는 “이번 ‘지구마불2’ 핵심은 숨겨진 룰이다. 보드판과 여행지에 뭐가 숨겨져 있을지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드디어 곽빠원의 여행이라니 너무 기대된다”, “원지가 2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기 타러 떠나는 거 보고 역시 ‘지구마불’이라고 감탄했다”, “이만큼 리얼한 여행 프로그램은 ‘지구마불’ 뿐인 것 같다”, “곽튜브가 말한 히든 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여행 파트너는 누구일지 기대된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신밧드의 나라’ 오만에서 ‘원밧드의 모험’을 펼치는 원지, 스리랑카에서 특별한 동행자를 만난 빠니보틀, 미식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지는 곽튜브의 먹방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이들의 여행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TEO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지구마불 세계여행2’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지구마불 세계여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