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가동!' 토트넘, 풀럼전 선발 라인업 공개...드라구신 선발 데뷔전

손흥민(32,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브레넌 존슨-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2선에 자리한다.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우고 데스티니 우도기-라두 드라구신-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배백을 꾸린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4위 싸움을 벌이는 토트넘은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승점 53점(16승 5무 6패)으로 5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3점을 획득한다면 한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55점)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설 수 있다.

손흥민의 개인 기록도 노려볼 수 있는 경기다. 바로 10-10 기록이다.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해야 하는 '10-10클럽 달성'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은 10명 이상 꼬박 배출되지만, 어시스트 10개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는 고작 5~6명에 그친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10-10클럽 가입자는 지금까지 68차례 나왔다. 이는 한 시즌 당 2명 정도 나온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10도움으로 10-10클럽에 첫 가입했고 직후 시즌인 2020-2021시즌 17골-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손흥민은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 경기 2도움을 적립한다면 세 번째 10-10클럽에 가입, 디디에 드록바와 최다 가입 동을 만들 수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