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태연, 김동현에 "아줌마" 별명 얻었지만 원샷으로 만회('놀토')[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3.17 08: 45

‘놀라운 토요일' 소녀시대 태연이 아줌마 별명에도 오히려 원샷을 따내며 굴욕을 만회했다.
16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래퍼 스윙스와 모델 정혁이 등장했다.

붐은 “돌아온 ‘놀토’ 러버 두 명이다”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특히 스윙스의 등장에서는 “인생, 음악, 그리고 돈까스, 놀토에 진심인 스윙스다”라는 소개가 등장했다.
스윙스는 “오늘 ‘놀토’ 두 번째 출연이다. 불러줘서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스윙스는 “살을 좀 빼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더니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두 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나는 딱 한 번이다”라고 말해 스윙스의 업적을 추켜세웠다.
붐은 “4년 만에 앨범 발매를 했다. 홍보는 ‘놀토’가 최고라고 하더라”라며 물었다. 스윙스는 “제 열성과 얼과 혼이 다 들어갔다. Upgrade 5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간곡한 마음을 전했다.
'놀토'에 나올 때마다 큰 웃음을 안겼던 정혁. 그러나 정혁은 다소 출연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정혁은 “놀토에 나올 생각이 없었다. 다시는 놀토에 나올 마음이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우리 분위기 좋았잖아. 왜?”라며 되물었다.
정혁은 “그래서 안 나오려고 했다! 더 재미없을 것 같을까 봐 그렇다”라며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퍽 부담스럽다는 듯 말했다. 그러나 그의 본업은 모델이었다. 정혁의 말에 모두 웃었으나 키는 “재미없다는 말은 자존심 상한다”라며 정혁을 되레 이해했다.
정혁은 “못생기다, 옷 못 입는다, 이런 말은 괜찮다”라면서 “못 먹고 다니는 것 같다, 재미 없다, 이런 말은 정말 자존심 상한다”라며 개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정혁은 스윙스 성대모사로 연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혁은 “베지테리언도 돈가스 좋아해요”라며 스윙스 성대모사를 아끼지 않았다.이에 스윙스는 자신을 따라하는 정혁을 성대모사하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혁은 “‘줄서는 식당2’에서 굉장한 어휘력과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라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정혁은 “저는 카드로 치면 한계가 없는 녀석! 블랙카드다”라며 자신에 대한 어필을 아끼지 않았다. 박나래는 “아니, 진짜 잘하긴 하는데, 그걸 본인 입으로 하니까 너무 웃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으나 키는 “우리는 홍보 안 해 주잖아. 그래서 스스로 해야 해”라며 정혁을 한껏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갑작스럽게 아줌마 별명을 얻어야 했다. 타이거JK ‘끄덕이는 노래’가 1라운드에 나오자 태연은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다. 이에 붐은 “태연이 김동현이랑 좀 닮아가는 것 같은데”라고 놀렸다.
그러자 ‘대전 아저씨’ 별명을 갖고 있는 김동현은 “대전 아줌마”라고 불렀고, 태연은 뾰로통한 표정이 됐다. 붐은 “태연 고향은 전주다”라고 말했다. 태연의 별명은 그렇게 '전줌씨'로 타협이 됐으나, 2라운드 원샷으로 태연은 굴욕을 만회할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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