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겸 방송인 이윤진이 남편인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및 별거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16일 이윤진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혼 관련 보도를 저도 확인 했다. 기사에 나온 내용 그대로다"라고 전했다.
이윤진과 이범수와 현재 별거 중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본인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렇다. 기사에 내용이 거의 다 맞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주중에 첫 번째 기일이 잡혀있다"라며 "상황이 정리된 후 또 소식을 전하겠다. 저도 (상황이) 많이 안 좋았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2016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윤진과 이범수의 이혼설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이윤진은 소셜 미디어에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며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범수 역시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올렸던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더해 이범수와 이윤진이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당시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약 3개월만에 또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고,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범수 씨가 현재 이혼 조정 중인 것은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혀 이혼을 공식화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