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가 건강 이상을 겪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노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사곽란에 탈수현상까지 일어났다"라며 환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노현희는 "하루 종일 운전하면서 다니다 고속도로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 계속 운전대 앞에 비닐봉지 놓고 피 토하면서 운전하다 갓길에 차 세워 놓고 잠시 기절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도시개발공사 화장실까지 겨우 기어가 문 좀 열어 달라고 부탁해 피토에 혈변까지 119 누르고 또 기절"이라며 "그 바쁜 와중에 다른 응급환자들도 많을 텐데 마음 졸이며 긴 시간 같이 대기 해주시고 토할 수 있게 비닐봉지 대주시고. 춥다고 덜덜 떠니까 따듯한 이불 천 다 갖다 감싸 주시고"라며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블랙박스에서 피 토하면서 살려 달라고 찍힌 게 내 마지막 영상이려니 할 정도로 무서웠던 순간, 발 빠르게 대처해 주신 응급대원님들 덕에 살아났다"라며 "119 응급대원 두분 멀리서 인사드린다. 고생 많으셨다. 응급환자들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심에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현희는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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