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아나운서 김대호가 마치 '우수상'을 노리는 듯한 예능감을 폭발, 하지만 시작부터 비난을 받아 웃음짓게 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먼저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를 소개, 김대호는 시작부터 "Just One 10 MINUTES 내 집이 되는 시간"이라며 이효리의 '10 Minutes'을 열창했다. 이에 장동민은 "벌써 시상식 준비하는 거냐"고 말할 정도. 아무래도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김대호가 선미로 '24시간이 모자라'란 곡을 무대 위에서펼치며 파격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자 MC들은 "3월인데 벌써?" 라면서 "이제 우수상 달라는 거냐"며 분위기를 몰았다. 앞서,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와 풍자는 신인상을 수상했던 바. 김대호 아나운서는 "신인상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상이 다 그렇지' 큰 생각이 없었는데 받으니까 좋더라.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다"며 "그 다음상 우수상까지 열심히 하면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대호는 절대 아니라고 손사레 치면서 "사진만 보고 단 10분 만에 이 집을 사기로 결정하셨다더라"며 오늘 보여줄 집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날 김대호는 ‘워떠유? 신기하쥬?’라며 어설픈 충청도식 사투리를 구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은 "사투리 맞는 거냐"며 의심, 김대호가 "유만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실제 충청도 출신 장동민은 "이건 지금 충청남·북도를 다 비하하는 것.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대호는 "일단 사과드린다"며 인정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이 치킨집을 운영 중인 CEO라고 하자, 박나래는 치킨집 딸 출신이라 고백, “자영업자에겐휴일, 공휴일도 없다”고 했다. 이에 닭가슴살로 수백억원대 매출로 화제가 된 CEO 허경환도 “요즘 자영업 쉽지 않다”며 공감, ‘직원 관리도 쉽지 않다”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