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얼른 아이 낳고파”vs이대은 “내 집 마련 먼저”..2세 계획 입장차 (‘김창옥쇼2’)[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14 22: 54

래퍼 트루디와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 부부가 2세 계획에 입장차가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출연해 2세 계획 시기에 대해 갈등을 빚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대은의 게임 시간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다. 트루디는 “오빠가 쉬는 날이면 게임을 10시간 이상씩 한다”고 말했고, 이대은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트루디는 “오빠가 사실 마음이 굉장히 여유롭고 조급함도 없고, 불안함이 없다. 게임을 해서 이런 좋은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저도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막상 게임을 같이 해보니 굉장히 힐링되고 여유가 생겼다”고 게임의 장점을 언급하기도.
두 사람의 갈등은 게임이 아니었다. 바로 2세 문제. 트루디는 “저는 아이를 굉장히 사랑한다. 아이를 좋아해서 2세를 갖고 싶다. 좀 많이 낳고 싶다. 3명 정도”라며 “그러면 산모의 건강이 중요하지 않나. 조금이라도 빠를 때 낳고 시작해야 여러 명을 낳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조급하다. 근데 오빠는 준비가 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대은은 “준비할 거 많다. 여유가 좀 생기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2세를 낳고 싶다”며 “지금 저희가 월세를 내고 있으니 내 집 마련을 하고 나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트루디는 “집값 미치지 않았냐. 내집 마련하면 100살이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정작 이대은은 “저희 누나도 애를 늦게 낳았는데 정말 건강하고 예쁘다. 저는 시간을 좀 갖자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루디와 이대은은 지난 2021년 3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8년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트루디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2’ 우승자 출신 래퍼이며, 이대은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을 통해 KT위즈에 지명받은 뒤 2021년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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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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