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대표 사임’ DJ 펌킨 “믿고 함께한 아티스트 너무 감사”..미노이 언급 NO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14 18: 34

DJ 펌킨이 11년간 소속된 AOMG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DJ 펌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수혁(본명)입니다. 11년간 함께 해온 AOMG를 떠나게 됐습니다”라며 대표직 사임을 전했다.
이어 “AOMG와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 짓고, 개인적인 정비와 휴식 기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 임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AOMG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 또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DJ펌킨 SNS
이에 소속 아티스트도 댓글을 통해 응원의 글을 남겼다. 그레이는 “고마워요 형! 형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사랑합니다”라고, 박재범은 “Legendary”라고 리스펙을 보냈다.
이 외에도 우원재, 로꼬, 슬롬, 허니제이, 쿠기, 펀치넬로, 지구인, 정기고, 장예원, 조정식 등이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DJ 펌킨은 지난 2018년부터 AOMG 대표이사를 역임해 약 6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펌킨의 뒤를 이어 후임 대표이사로는 하이어뮤직 유덕곤 대표가 선정됐다.
가수 미노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8 / soul1014@osen.co.kr
앞서 한 매체는 DJ 펌킨이 미노이 광고 노쇼 사건으로 인해 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으나, AOMG 측은 OSEN에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후임 대표이사로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노이 광고 노쇼 사태는 아직까지 진행형이다. 미노이는 지난달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죄를 지어버린 상태"라며 눈물을 흘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미노이 SNS
이후 미노이가 지난 1월 모델로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미노이는 계약서도 보지 못했으며 ‘가짜 도장’을 주장하고 나섰고, AOMG 측은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랐다”는 입장 후 침묵 중이다. 어찌됐든 광고 노쇼로 인해 미노이와 소속사 측은 광고주에게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상태. 이후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 전자 서명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졌다.
미노이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힌 가운데, 브랜드 P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P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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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미노이 SNS, DJ펌킨 SNS, A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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