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가 예비신부 송지은을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작년 12월에 연애 공개를 하시고, 결혼한다는 소식을 또 SNS에 올리셨더라. 가을 쯤에 하신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 축하드린다"라며 박위에게 질문했다.
이어 김영철은 "두 분이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더 놀랐다. 지은씨 자랑좀 해달라"는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했다.
이에 박위는 "김기리 형이 다니는 교회에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갔다가 만났다. 성경 모임이 있어 갔더니, 10명 되는 청년들 중에 빛이 나는 사람이 있더라. 봤더니 거기에 지은이가 있었다"라고 송지은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박위는 "딱 보였지만 안 본 척하고 가고 있는데, 저의 은인인 어떤 교회 누님이 저를 지은이 옆자리에 앉게 해주셨다. 제가 그렇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또한 박위는 '송지은 씨의 장점이 많겠지만 세가지만 말해달라'는 김영철의 말에는 "예쁘고 현명하고 배려심 많다"고 자랑하기도.
더불어 '어제 생일이었는데 지은씨와 어떻게 보냈냐'는 말에는 "어제는 일하다가 저녁에 지은이 아버지를 같이 만나서 식사했다. 복어를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애정을 보였다. 이후 지난 12일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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