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정숙, ‘직진’ 상철에 “부담↑, 이성으로 안 느껴져” 철벽 (‘나는솔로’)[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14 00: 59

13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정숙이 상철에게 철벽을 쳤다. 
이날 영자와 일대일 데이트를 나선 영수는 “전 처음에 영자님이랑 저랑 나이 차이 크게 난다고 해서 되게 덜컥 겁을 먹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영수는 영자 보다 무려 10살이 많기 때문. 그러면서 그는 “다시 생각해 보니까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영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영수는 “본인이 하고 오셨으니까 말할게요. 핑크 머리를 하고 오셨는데 그건 ‘나는 독특하다’고 표현을 하신 거잖아요. 그건 나이 차이보다도 이미 문제가 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저의 이런 스스로를 표혀현하는 게요?”라고 당황해했다.

데프콘은 “상의도 없이 여자친구가 핑크로 염색하고 온 느낌?”이라고 했지만 송해나는 “내가 하고 싶다는데 남자친구한테 허락을 받을 이유는 없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이에 데프콘은 “그만큼 영자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커져버린 거다”라고 대변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을 다시 보던 데프콘은 영수를 향해 “약간 꼰대인데? 겉으로 봤을 땐 평범헀으면 하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이후 영자는 영수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지난 데이트와 달리 적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된 정숙과 상철 역시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정숙은 상철의 직진을 부담스러워 하며 “나는 상철님한테 마음이 없는데 자꾸 상철님은 마음이 있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계속된 거절에 상철은 “원하지 않으면 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철은 인터뷰에서 “사실 마음이 닫히진 않는다. 데이트 선택권이 있다면 정숙이한테 쓰고 싶은데 제가 그렇게 하면 부담스러워하니까 안 쓸 거다”라면서도 “데이트권 (정숙에게) 쓰고 싶다. 사실”이라고 전했다.
반면, 정숙은 “상철님과의 성향 자체가 안 맞는 것 같다. 나는 좀 조용한 스타일이고 상철님은 말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긴 헀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진은 “5시간 전으로 돌아가겠다. 5시간 전 여자들이 했던 선택 그대로 재현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리고 5시간 전, 영수를 선택한 영숙, 정숙, 영자에 영수는 3대 1 데이트 확정, 의자왕에 등극했다. 멀리서 지켜본 다른 남자들은 “실제로 보니까 기분이 크게 좋지 는 않다”, “좀 고민을 하고 뛰어나가든가”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현숙은 영호였고, 순자는 영철이었다. 옥순은 상철과 데이트를 하게 된 반면, 영식과 광수는 고독의 밤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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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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