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소름돋는 무속인과의 일화를 전했다.
13일 '뭉친TV' 채널에는 "형님들의 소름끼치는 무속인썰 (Feat. 파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김남일, 박성광은 영화 '파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속신앙과 관련된 자신들의 경험담을 주고받았다.
정형돈은 '미스터리 특공대'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고, "진짜로 신기한거 제가 하나 있다.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것 같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주 보시는 분인데 전문이 질병 사주였다. 촬영 중간에 쉬는시간에 역술하시는 분한테 저의 어머니 사주가 이런데 어떠냐고 하니까 '엄마 지금 위에가 안 좋으신데? 지금 어머님 하혈하신다. 밑으로 피가 빠져나가고 있어요. 지금당장 전화해보세요'이러는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바로 전화했다. '엄마 혹시 지금 하혈해?' 했더니 '너 어떻게 알았냐'더라. 이틀 전부터 하혈을 하기 시작했다는거다. 빨리 지금 서울로 올라오시라고 했다. 왜냐면 그 역술인 분이 빨리 큰 병원 데려가시라고 했다. 올라오시고 그 다음날 제가 대학병원에 모시고 갔다. 유방암이었다. 그렇게 해서 첫 발견이 된거다. 그래서 그분거는 방송에 나갔다. 사실로 다 드러났으니까"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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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