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신혼부부 집 NO” 일침에 장난감과 ‘헤어질 결심’ (‘신랑수업’)[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13 22: 17

‘신랑수업’ 심형탁이 장난감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봄 맞이 집안 대청소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네에는 장영란, 정리 전문가 이지영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집 정리 고민하는 심형탁을 위해 장영란이 정리 전문가 이지영을 섭외했다고. 심형탁은 손님들을 위해 앞에서 녹차라떼를 직접 만들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야는 다도가 심형탁의 새로운 취미라고 소개했고, 심형탁은 “결혼하면 취미도 바뀐다”며 “사야가 녹차라떼를 진짜 좋아해서 하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심형탁은 “혼자 살던 집에 사야가 들어오게 된 거니까 사야의 공간이 사실 없어진 거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사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게 가장 컸다”라고 털어놨다.
본격적으로 집 점검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주방 먼저 살펴보던 장영란과 이지영은 서랍장 안에 있는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 영양제 등이 잔뜩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심형탁은 “먹고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버리냐”라고 해명했다.
그런 가운데 사야는 “심 씨가 삶은 계란 2, 3일 지난 거 오늘 아침에 먹었다”고 폭로했고, 실제 심형탁은 장영란이 오기 전, 며칠 전 삶은 계란을 보고 “일주일 정도 지나도 괜찮다”며 한입 먹었다. 그러나 계란 맛이 변한 걸 알게 된 심형탁은 “쉬었다”며 금방 뱉어 웃음을 안겼다. 이러한 모습에 장영란은 “이해는 한다. 자수성가했으니까”라며 힘든 시절을 겪은 후 절약하는 습관이 몸메 밴 심형탁을 안타까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끼는 버릇이 있다는 심형탁은 “못 버리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버리지?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사야는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버리면 음식 소중한 걸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못 버렸다. 우리는 음식 버리는 타이밍을 모르겠다. 버리는 타이밍을 모르겠다. 심 씨가 먹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현관에는 도라에몽 인형으로 가득찼다. 이지영은 “여기는 도라에몽 집이지 신혼 부부 집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고 지적했고, 장영란은 “이 정도면 집주인이 도라에몽이고 심형탁 사야 부부가 얹혀 사는 거 아니냐”라고 경악했다. 이에 사야는 ”신발 신을 때 떨어져서 불편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재 겸 장난감 방에 간 이지영은 “사람이 누릴만한 공간이 없다. 여긴 두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야는 “여기가 깨끗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심형탁은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라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심형탁은 깊은 고민 끝에 헤어질 결심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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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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