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해 사랑을 고백했다.
12일 이혜원은 자신의 계정에 "집에 있는데 갑자기 띵동 오전에 촬영간 안느가 보낸 꽃이라는데"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혜원이 공개한 영상은 꽃다발이 한가득이었고, 마치 이혜원의 청초한 느낌을 닮은 꽃다발이었다. 안정환은 쪽지에 "초콜렛처럼 달콤한 사랑하자"라고 적었다.
이혜원은 "엥? 왜? 잘못 보냈나? 이름부터 다시 확인"이라며 어리둥절한 내색이었다. 이어 그는 "오늘 무슨 날이지? 갑자기 어질. 나 뭐 놓쳤나? 뭐지? 생일?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 정지 연락도 안 되고 이거야 등에 땀이가 나 뭐 잘못했나 세 시간 후 촬영 중 연락 옴"이라며 끝내 꽃을 선물 받은 이유를 밝히지는 않은 채 글을 끝냈다.
네티즌들은 "화이트데이 미리 챙긴 거 아닌가요", "진짜 달달하다", "이유 없이 꽃 보내는 거 너무 달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1999년 한 의류브랜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01년 결혼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혜원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