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404’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tvN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는 에피소드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구성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첫 회에 공개된 1998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황금 발견 사건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 성행한 불법과외, 밀레니엄을 앞두고 1999년 세기말에 벌어진 종말론 사기극까지 당대 놀라움을 안겼던 실제 사건들을 소개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실제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니 너무 신기하다”, “실제 사건 기반으로 구성한 게임이라 스토리 라인이 재밌다”, “실화 소재 어떻게 찾는 건지 궁금하다”, “기획이나 연출, 반전까지 내용이 풍성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
‘아파트404’를 연출하는 정철민PD는 “기획 당시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일지, 그간 제가 접목해 보지 않은 소재는 무엇일지를 고민했었다. 마침 당시 옛날 스포츠, 드라마, 예능을 즐겨보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 속에 추억과 기억이 모두 담겨 있었기 때문이더라”라며 “시청자분들도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추억들을 소환하며 실화적 긴장감을 가미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았다”고 실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만큼 사건의 선정 기준이나 재구성 포인트가 중요할 터. ‘아파트404’의 노민선 작가는 “현재엔 상상하기 힘든 시대만의 특징이 담긴 사건을 고심해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파트404’ 멤버들의 연령이 다양하고 세대도 다르다 보니 사건을 풀어가는 방법이나 능력치가 모두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며 “최대한 멤버들 모두가 공정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실화 사건에 다양한 트릭을 넣어 재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5일(금) 방송하는 ‘아파트404’ 4회에서는 1970년대의 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극으로 치닫는 6인의 욕망이 그려질 전망이다. 예능 루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함께 활약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어떤 실화 사건을 배경으로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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