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배웠다" 조나단, 韓 귀화 준비 중 한국사 2급 취득...코쿤→파비앙 '축하 물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3.13 15: 07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자격증 취득 소식을 전했다.
13일 조나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며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감은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듯하다. 아쉽게 2급이지만, 5월에 좋은 기회가 또 있다. 재밌게 또 공부해서 1급 노려보겠다"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증서를 게재했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2022)가 열렸다.방송인 조나단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1.26 /sunday@osen.co.kr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론, 방송인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파비앙은 "나이스", 코드쿤스트는 "나단이 멋있다"라며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여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귀화를 결심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늘 마음속으로는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쉽사리 결정내리기 어려웠다. 작년부터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인간극장'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조국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왔다. 그런 상황에서 조국 대신 저와 제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어느순간부터 저는 삶의 터전 이상으로 대한민국에 애정을 갖고 살게 됐다. 그래서 내가 좀 더 잘할수 있게 되면 정식으로 국민이 돼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은해 나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그 다짐이 귀화 결정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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