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대학로 학전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다.
김재환은 13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출연한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대학로 창작 뮤지컬과 소극장 콘서트 문화의 보루인 학전의 33년 만의 폐관을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공연이다. 학전에서 싹을 틔우고 김민기 대표의 그늘에서 성장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재환은 이날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을 온전히 담아낸 '달팽이'를 비롯해 故 김광석의 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통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학전의 마지막 여정의 뜻을 담은 공연인 만큼 김재환은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음악적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재환의 무대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1월 새 싱글 'Ponytail'을 발매하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7일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했고,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김재환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