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미나, 해외로 떠난 류필립에 쏘쿨..'쇼윈도'설 입 열었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3 08: 39

’돌싱포맨’에서 미나가 출연, 최근 일본으로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사랑꾼은 각별한 애정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입가에 미소가 이어지게 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미나가 털털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미나에겐 “연애세포 핫했다”며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류필립과 미나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나이를 묻자 미나는 “내가 이상민보다 더 많을 것, 내가 72년생”이라며 73년생인 이상민이 동생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53세라는 미나. 남편 류필립은 36세다. 하지만 미나의 초절정 동안 미모로 화제가 됐는데, SNS 채널 조회수 도합 2억뷰가 넘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첫 만남 스토리를 물었다.  남편 류필립이 미나의 허리를 감쌌다는 것. 미나는 “후배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만나미국에서 온 남편이 외국 스타일로 허리 감싸는데 너무 잘생겼더라”며 “근데 처음부터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 어려보였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미나는 “이후 2차로 다같이 소주를 마셔 집에 가려는데 데려다준다고 해, 근처 사우나에서 잔다고 내일 또 보자고 했다”며 첫만남부터 남편이 적극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지인들과 만남에서 갑자기 류필립이 미나에 대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는 것. 사귀고 싶다는 직진고백을 들은 미나는 “난 92학번이다, 90년생이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해. 89년생이더라”며 “90아닌 89년생은 좀 괜찮을 것 같았다. 가까워져서 만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연애소식에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미나는 “시어머니가 나보다 9살 많아, 하필 남편이 연애 얘기 안하고 군대를 갔다”면서“시어머니가 매체를 통해 기사를 보고 알고 많이 반대하셨다 하지만 남편한테 내가 너무 잘하니까, 아들 챙기는 정성에 마음을 여셨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 6년차가 된 부부, 아직도 사랑이 뜨거워서 잠시도 떨어져 있지 못한다고 했다. 오래 떨어져있으면 눈물까지 흘렸다는 것. 미나는 “남편이 최근 일본활동을 시작했다 신곡을 내서 3개월 간 일본에 있어야했던 것”이라며 “항상 붙어다니던 남편, 대표가 필립 3개월간 일본 간단 소리듣고 눈물 흘렸다”고 했다.
이에 모두 “그렇게 행복한데 이 프로 왜 나왔나”며 질투하자 미나는 “결혼이 행복하단 걸 전파하려고 왔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때, 이상민은 “근데 요새 남편 전화가 오면 먼저 전화를 끊으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남편 없는게 행복한지 물었다.이에 미나는 “막상 떨어지니까 숨이 쉬어진다. 자유. 힐링 느낌”이라며 “결혼 후 미뤘던 자기계발을 하게 됐다 그 전에 폴댄스 했지만 헬스를 다시 시작해, 그 자기계발 시간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쁘게 사는데 남편이 전화가 온다 영상통화오면 지금 끊으라고 한 적이 많다”며 인정, “지금 남편도 전화가 많이 줄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모두 “혹시 쇼윈도 스킨십 아니냐”고 묻자 미나는 “둘다 스킨십 좋아해 뽀뽀하고 잘 안아주는 편이다”면서 “근데 요즘 들어서 좀 보여주기식이 많아진 것 같아, 늘어나는 구독자가 많아졌기 때문, 갑자기 막 기습 뽀뽀시도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연상녀로 자주 듣는 말에 대해서  ‘아들키우는 기분’이란 댓글에 대해 묻자 미나는 “남편이 반항할 때 그런 기분 들긴한다”며“작년부터 남편이 말을 들었다 예전엔 잔소리로 생각했다 사춘기 아들처럼 반항하는데 ‘이 어린 녀석’이란 말 나온 적 있다,너무 어리기 때문”이라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나는 “화나면 이혼 얘기하긴 많이 했다 결혼 전부터 결혼하지 말자고 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가 없어서 남편을 걱정할 정도로 사랑한다는 미나. 그러면서 미나는 “누가 아프면 서로 간호해줄 수 있는데 누가 먼저 떠났을 때 걱정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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